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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함량에 대한 이해

작성자 운영자(ip:)

작성일 2016-12-08

조회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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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모 사이트에서 고객님께서 제품에 대한 일부 성분의 함량에 관해서 문의를 주셨습니다.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뷰앤뷰 리페어 인텐시브 에센스의 비피다발효용해물에 관한 성분 함량이었습니다.


사실 함량에 대한 부분은 화장품 회사의 대외비이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가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제가 관련 함량을 알려드리고는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엇이 의미가 없는 것일까요?


사실상 비피다발효용해물의 함량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비피다발효용해물 원료의 가격은 저가에서부터 고가 원료의 차이가 10배가 넘게 나는 원료이기 때문입니다.


10%를 넣었다고 해도 그 원료가 고농도의 고가 원료라면 90% 저가 원료를 넣은 제품보다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역시 비슷합니다.


일부 추출물이나 원료의 경우 그 가격 차이가 이렇게까지 심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근데 더욱 재미있는 원료가 있습니다.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소위 히아루론산이라는 원료입니다.


이 원료는 고가의 원료 중 하나입니다. 1kg에 수백만 원을 하니 고가의 원료이지요.


우유1리터 정도의 용량이 몇백만 원입니다.


이 원료의 원물을 2%만 넣어도 물엿보다 더 묵직한 제형이 됩니다.


거꾸로 뒤집어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사진이 히아루론산 2%를 넣은 것입니다


뒤집어서 들고 사진을 찍느라 10초 이상 있었는데도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0%만 넣었다고 생각해봐도 그건 거의 고체에 가까운 제형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끈적임 역시 엄청납니다. 사실상 제품으로 사용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보통 많이 넣어봐야 원물 1% 내외 정도 됩니다.


하지만 '히아루론산 100%', '히아루론산 30% 함유' 이런 문구의 광고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50ml 제품에 히아루론산 100%를 넣으면 가격이 원료가격만 최소 10만 원 이상 됩니다.


근데 판매가격은 2만 원 이렇게 판매를 하지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100배 또는 200배 정제수에 희석한 원료를 사용한 것 입니다.


그러면서 히아루론산 30% 함유 이런 문구를 사용합니다.


사실 화장품 원료를 아는 업계 관계자가 보면 그냥 웃지요~~~ㅋㅋㅋㅋ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 아니까요...



결국은 말장난을 하는 겁니다. 소비자에게 거짓 정보를 주는 것이지요.


30% 함유라고 한 제품에 만약 100배 희석된 원료가 사용되었다면.


거기에는 원물 0.3%가 들어간 것입니다.


30%와 0.3%는 100배 차이가 나죠 이건 고객이 모른다고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특정 원료에 대한 함량을 강조하는 부분은 될 수 있으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될 수 있으면 원물을 제품에 넣으려고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료에 대한 함량을 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고객님께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회사에서 얼마나 양심적으로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히아루론산 30%, 50%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 광고나 제품은 회사를 의미해 봐야 합니다.






원료와 관련이 없으나 회사의 양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용기에 대해서 또 얘기하겠습니다.


오늘 용기에 대해서 면적 계산을 해서 저희 제품의 내용물이 70ml도 되지 않는다는 고객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면서 타사 100ml 이중 용기와 저희 용기 비교 사진도 함께 올리셨습니다.


그리고는 저희 용기에 100ml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을 기만했다며 부당이득을 취한 부분에 대해서 배상하고 리콜을 하라고 이야기를 해서 사실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측정 도구로 정확히 측정을 해보셨나요? 이런 글을 올리시려면 정확히 측정을 해서 올리셔야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정확히 체적을 계산했다고 합니다. 높이를 자로 재고 지름을 측정해서 계산했다고 하면서 저희 용기는 100ml 가 들어갈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실제로 내용물을 다 빼내고 저울로 빈 용기 무게와 내용물이 있는 무게를 빼서 제품의 무게를 재서 확인하신 분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도 계셨습니다. 비중이 1이 안되기 때문에 무게는 조금 덜 나옵니다. 하지만 측정하신 분 역시 그 정도는 감안을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오해하셨다고 측정해 보니 맞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은 계속 자신의 측정방법이 정확하다고 하셔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더니 우선 글은 내리겠다고 하였네요.



 빈 용기 무게 19g



 용기의 80% 정도를 넣은 약 102g-19g(용기) = 83g(물)




 용기의 95% 이상 넣은 약 120g-19g(용기) = 101g(물)



100ml의 용기이고 보통 안에 실러를 넣어야하기 때문에 용기는 보통 108g 정도 넣을 수 있는 용량으로 용기가 제작됩니다.


용기와 용량에 대한 시비가 잦아서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의 용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써오신 화장품 회사의 용기가 문제가 있는 것 입니다.


모두 2중, 3중 용기를 사용해서 안에 내용물은 용기 전체 체적에 1/2도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용기부터 거품이고 가격도 거품이고 심지어 내용물 원가보다 용기 가격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은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정직하게 용기는 단용기를 사용하는데 오히려 그걸 용량을 속인다고 저희에게 화살로 돌아오는데, 정말 힘이 빠지네요.


요즘 자꾸 이상한 일이 많아서 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



최순실이라는 이상한 사람과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정말 초등학생만도 못한 생각을 하면서 파란집을 나오지도 않고 지키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경기는 너무 안 좋아서 한숨만 나오는데 정말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저 파란집 주인은 국민이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않네요.


그래도 촛불을 든 국민을 보면서 대한민국은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희망을 품으며 또 하루를 버텨봅니다.


조금 힘이 들더라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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